한국도요타는 플래그십 세단 브랜드인 크라운의 코로스오버 모델을 다음 달 5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크라운은 1955년 첫 출시된 모델로, 69년 동안 도요타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 16세대 신형이 등장했다. 크로스오버와 세단, 스포츠, 왜건 등 4가지 유형으로 판매 중이다.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에는 1년 만에 판매가 시작된다.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경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가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제공한다.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디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로 더욱 강력해진 모터 출력과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도요타는 크라운에 대해 하이브리드차로서의 장점을 강조하였다.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모델로 연비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모터 출력이 필요한 경우 높은 전류를 활용해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외관은 새롭고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엠블럼과 차체의 폭을 강조하여 날카롭게 뻗은 해머헤드를 특징으로 한다. 전면부를 가로지르고 있는 주간주행등과 후현의 수평 LED 리어램프도 눈길을 끈다.
도요타가 크라운을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 4월 기준 수입차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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